<나의 첫 공모주>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상장 첫날 매도 후기 : 따따블 실패, 따블은 가능?
안녕하세요. 올해 IPO 시장 최대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오늘 드디어 상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따따블을 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최근 코스피 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서 첫날 개장하는 두산로보틱스의 장도 현실적으로 따따블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포에버 위드 주식일기>
미래에셋에서 공모주 2주를 받아서 연휴가 끝나고 치킨 두 마리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갖고 잘 품고 있었죠. 아침에 장이 열리자마자!!!! 털었어야 했는데 ㅠㅠ 업무의 늪에 빠져 손을 놓고 있었어요...(맙소사)
두산로보틱스 첫 장의 시작은 67,600원
<포에버 위드 주식일기>
친구의 연락을 받고 9시 반에 급하게 들어갔는데... 53,700원으로 머리가 날아갔더라고요 ㅎㅎ
세상 절망... 나의 치킨 반마리가 그렇게 가버리셨습니다 ㅜㅜ
기대했던 만큼의 따따블 수익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최근 이슈인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 여러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쪼그라들어 침채 된 상황이 가장 큰 이유죠. 당장 어제만 해도 KOSPI 2.41% 하락, KOSDAQ 4% 하락으로 불행모드의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죠. 상상만 해도 아찔한 요즘 주식시장입니다.
우리가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따따블이 어려운 이유
우리가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따따블을 기대했던 이유는 올해 초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뛰어오른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한 몫했다고 봐야죠. 레인보우의 주가가 올해 초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은 맞지만 지난달 고점이었던 242,000원에 비교하면 40% 가까이 급락한 부분만 보아도 따따블은 어렵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였죠.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만 보아도... 우리는 알 수 있었어요. 신생 상장주인 두산이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을...! 뉴로메카 등 기존의 로봇 관련주로 꼽히는 던 녀석들이 오늘 10%나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라보는 로봇주
로봇은 앞으로 인류의 발전에 더없이 중요한 산업군이기 때문에 모두가 기대하게 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언제 나와 빛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지금.이라는 것은 알지만 불안정한 시기에 예측 어려운 증시 방향에 돈 없는 일개미는 늘 아쉽습니다.
두산로보틱스 4배 제한으로 10만원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기대를 하고 계시나요? 결론적으로 400%까지 가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전체적으로 로봇섹터가 힘을 일어 기운이 빠진 모습으로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상장 매도를 아직 하지 않은 저와 같은 분들은 어서 마음을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치킨 두마리는 날아갔고 설렁탕 2그릇으로 만족하실지는 말이죠~
<포에버 위드 주식일기>
머리가 날아간 이쯤에서 털었어야 했나 싶은 후회가 남네요. 오전 10시 30분 현재 51,000원까지 떨어진 지금 긍정회로 돌리면서 조금 희망을 가져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